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고통받게 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들고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국내 최대의 전기에너지 분야 학술교류장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음을 넘어서 가장 성대한 학술행사가 되도록 특별히 준비되었습니다. 올해 2023년도 제 54회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7월 12일(수)부터 아름다운 가족휴양지인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며, 전기에너지 분야의 많은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논문 발표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유망 신기술 발표를 비롯하여 국내 에너지 전문가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학술교류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입니다.
먼저, 본 학술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다수인 1,272편의 학술논문 발표가 예정되며, 16개 전문 워크샵, 30개의 신기술 전시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올해 학회의 중점 역량 분야인 에너지 신기원을 견인하는 젊은 전기인의 학술대회가 되도록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었습니다.
12일(수)에는 오전 전문워크샵 행사에 이어, 오후 공식 개회식에는 중국 CSEE의 Jianbo GUO 부회장과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의 축사를 비롯하여 전기사랑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될 것이며, 이어서 김현수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전기차의 미래전망과 빠르게 변하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주제로 초청강연이 있습니다. 저녁 공식 만찬에서는 올해 10돌을 맞이하는 드론경진대회를 기념하고자 특별 드론쇼를 개최하여 고즈넉한 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입니다.
메인 행사일인 13일(목)에는 에너지 융합신기술 확대를 위한 행사로 한국전력공사 특별세션(KEPRI Time)과 전기자동차연구회 특별세션(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과 재활용)이 오전에 개최되며, 오후에는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의 『How Mobis is shaping the future in mobility technology transformation』의 특별 초청강연이 전 학회회원을 대상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의 국가 에너지전략의 초석을 두고자 대한전기학회, 한국원자력학회, 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특별좌담회를 『탄소중립을 위한 여정 : 원자력과 신재생, 미래 전력망 주력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의 제목으로 개최됩니다.
아울러, 미래의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하고자하는 학회의 전략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전기에너지 인력양성의 의미와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특별세션 개최를 비롯하여, 새롭게 기획된 KYACC(KIEE- Young Analysts Competency Consultant)를 통해 예비 전문가(학생)와 기업인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6대 대기업(LG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비,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인사채용 부스와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 주관의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최초로 운영합니다. 또한, 학생 기술경진대회인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63팀), 미니드론 자율비행경진대회(22팀), 지역혁신형 창업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하여 하계학술대회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올해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에너지 신기원을 위한 신기술을 역동적으로 견인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젊은 전기공학도 양성과 활발한 사회진출을 도모하는 전문 프로그램 제공으로 더욱 뜻깊은 전기인들의 중점 학술교류행사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본부 학술위원회의 노력을 비록하여, 학회 본부 및 부문회 회장단, 본부 이사 및 평의원, 각 연구회 및 위원회, 학회사무국 등의 전폭적인 협조와 격려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쪼록, 올해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하시는 모든 대한전기학회 회원 여러분의 전문역량 함양과 더불어 보람 가득한 추억이 오래 간직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7월 12일
2023년도 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정 상 용